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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재용 프로포폴 상습투약 의혹, 프로포폴이 뭐길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향정신적 수면마취제 일명 우유주사를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과 관련하여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입니다.

삼성전자는 13일 공식입장 자료에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검찰 수사를 통해 진상이 명확히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럼 프로포폴은 무엇일까?

짧은 작용 시간을 가진 정맥 주사용 마취유도제이다. 더 작은 용량으로 수면내시경이나 상향수술 등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부작용이 적은 마취제로 선호되지만, 부작용이 없는 건 아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호흡억제가 있는데, 이는 의료기관에서 의료인이 옆에 붙는 것으로 거의 해결된다. 그리고 실제로 이러한 부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는데도 과량으로 투여되는 경우가 특히나 큰 문제다.

이 부작용을 제외하면 아나필락시스같이 급격하게 생명에 위해를 초래하는 부작용도 없고, 중독성이나 탐닉 등의 문제도 거의 없어서 사실 약 자체는 굉장히 안정적이고 좋은 약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약이 일으키는 특유의 euphoria가 문제인데 이러한 euphoria는 사실 모든 사람에게 일어나는 것도 아닌데 매번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euphoria는 극도로 평안한 행복감. 쉽게말해서 모든 일이 잘 풀리고 근심걱정이 없는 상태를 상상하면 된다.

여러 사람들이 euphoria를 느끼고 수백번씩 약물을 맞은것이 문제가 되었고 식품의약품안전청 마약류 관리과에 따르면 “프로포폴은 마약처럼 기분 좋은 환각 효과를 나타내 계속 투약하게 되는 정신적 의존성이 매우 높다”고 하였다. 프로포폴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원인들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서 대장내시경때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프로포폴대신 미다졸람등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프로포폴은 잠을 불러 일으키는 GABA 수치를 높여 뇌 기능을 억제하는데, 이때 뇌의 도파민 조절 기능도 마비되어 엄청난 양의 도파민이 뿜어져 나온다. 도파민은 뇌에서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의 하나로서 기쁜 순간에 많은 양의 도파민이 분비된다. 프로포폴이 도파민을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시키지만 마약처럼 신체적 중독성이 없다는건 체내에서 빨리 사라지기 때문이다.

 

프로포폴로 잠에들면 euphoria를 느낄 수 없기 때문에 양을 줄여서 잠에 들지 않을 정도로 주사맞으면 euphoria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도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점차 약물의 양이 늘어난다.

 

 

그럼 왜 프로포폴은 우유주사로 불릴까?

프로포폴은 소수성물질이라 식염수가 아니라 대두유에 타서 정맥주사로 쓰게 되는데, 이로 인해 대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쓸 수가 없다는 단점이 있다. 그 결과 주사약이 우유처럼 보인다 하여 은어로 '우유주사'라고도 불리운다.

 

 

더 자세하게 프로포폴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알아보세요:))

https://ko.m.wikipedia.org/wiki/프로포폴

 

프로포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프로포폴을 소량 주입할 경우 가벼운 수면상태가 되며, 투여 용량의 증가에 따라 호흡이 억제, 중지되어 제대로된 인공환기를 받지 않으면 사망하게 된다. 이러한 호흡억제는 다른 수면유도제 및 마약성 진통제와 상승작용(synergy)을 나타낸다. 프로포폴은 기억상실(amnesia), 무의식(unconsciousness) 상태를 만드는 효과는 있으나 통증감소(analgesia) 효과는 없으며 프로포폴로 수면시 통증을 가하면 통증은 뇌에 전달되어 혈압 및 심박수

ko.m.wikipedia.org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